[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B투자증권은 28일 삼성물산에 대해 건설부문 실적 정상화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삼성물산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 줄어든 7조507억원, 영업이익은 54.5% 늘어난 176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컨센서스(추정치)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어닝서프라이즈"라며 "건설부문 영업이익 흑자전환과 리조트부문 성수기 효과에 따른 호실적 덕분"이라고 말했다.하반기엔 건설부문 실적 정상화 지속 여부와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공개(IPO)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강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발표 시점에 저점(11만4000원)을 찍고 최근 20.6% 올랐다"며 "2분기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기대에 부응했고 순차입금 역시 해외건설 여건개선과 상사부문의 운전자금 효율화로 5조8000억원에서 4조9000억원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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