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정경미/사진=KBS2 '우리동네예체능' 캡처
[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아내 정경미가 격투기를 반대한다며 윤형빈에게 깜짝 거래를 제안했다고 했다.윤형빈은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 출연해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한 본인과 아내 정경미가 격투기 대회 출전을 놓고 벌였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현재 두 번째 시합을 준비 중"이라며 종합격투기 대회 출전 계획을 밝혔다. 앞서 윤형빈은 지난 2014년 35세의 늦은 나이로 로드FC 프로 데뷔전에 출전, 일본 선수를 상대로 1라운드 4분19초 만에 TKO 승을 이뤄낸 파이터다. 윤형빈은 먼저 "인기가 그렇게 빨리 사라질 수 있나. 광고 찍었는데 (광고를) 낼 때가 되니 인기가 사라졌다"며 레슬링 대회 우승 후일담을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그는 두 번째 경기를 준비한다며 "아내 정경미가 딜을 걸더라 '나도 대회에 나가겠다. 비키니 머슬 대회에 나가겠다'고 하더라. 지금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안될 확률이 높을 것 같으니 해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유부남 출연자들은 윤형빈의 입장에 감정 이입되어 설왕설래했다.이수근은 “나는 아내가 몸 관리를 해서 대회에 나가면 남편으로서 행복할 것 같다. 강호동씨는 어떻게 생각하냐”며 질문하자 강호동은 잠시 상상을 하더니 얼굴이 빨개지며 민망한 듯 괴성을 질러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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