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호기자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김용태 의원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당 대표 출마설에 대해 "사려있게 결정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25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김 전 지사의 의사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지만 그와 매우 가까운 사이였기 때문에 당혹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당내 난전 상황에 섣불리 나서기보다는 내년 대선에서 의미를 찾기 바란다"며 "김 전 지사가 이번 총선에서 큰 상처를 입었지만 당내 역할을 비춰본다면 여전히 소중한 자원임이 틀림없다"고 강조했다.한편 김 의원은 지난 총선 패배와 관련 "총선 패배는 최근 드러나듯 친박 패권주의와 '막장 공천' 때문"이라며 "김무성 전 대표에게는 이를 막지 못한 10∼20%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