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하반기(9~12월) 경기 청년 및 대학생 인턴 152명을 뽑는다. 이 사업은 만 34세 이하 청년들에게 현장근무를 통한 업무경험 기회를 줘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실질적인 업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청년인턴들은 지정된 멘토와 함께 도정 주요업무를 추진하면서 업무수행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특히 도는 이들을 기존 단순사무 보조에서 벗어나 고유사무를 부여해 업무경험을 통한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인턴 기간 중에는 취업특강 2회와 컨설팅 1회를 실시한다. 또 이력서 작성법, 경력 관리법, 면접 스킬은 물론 직업에 대한 이해와 적성을 찾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특히 주요 도정 사업현장을 방문해 현장업무에 대한 이해 증진도 지원한다. 청년인턴들의 참신한 생각을 경기도의 정책결정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청년인턴 사업의 능률성 향상'을 주제로 프로젝트 팀을 꾸려 자료조사와 사례분석 등을 실시한다. 우수작은 시상금 지급과 함께 도정 아이디어로 활용된다. 도는 아울러 멘토(부서 담당자) 사전 교육과 사업 담당자와 인턴 간 정기적 소통 등을 추진해 인턴 관리에 더 힘을 쏟는다. 모집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경기도에 주소를 둔 청년 또는 경기도 소재 대학(교)생이다. 휴학생이나 졸업생도 지원 가능하다. 지원방법은 오는 7월27일부터 8월5일까지 경기도 공식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전자 추첨 및 사전 등록 절차를 거쳐 근무부서 배치 후 9월5일부터 근무하게 된다. 선발된 인턴은 오는 9월5일부터 12월 23일까지 4개월간 근무한다. 급여는 생활임금 수준의 시급(7030원)과 4대 보험이 지원된다. 월 정상 근무 시 144만원 안팎의 급여를 받는다. 참가 신청 시 본인이 희망하는 곳에 지원이 가능하다. 도청(남부청ㆍ북부청 등) 및 공공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1학기(3~6월) 276명의 청년 인턴을 선발해 운영했다. 여름방학에는 298명이 지난 7월부터 도청 각부서와 공공기관에 배치돼 근무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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