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도 기자] 필링크가 증강현실(AR) 사업에 뛰어들었다. 필링크는 25일 키즈용 컨텐츠 전문 제작사인 지니키즈를 인수, 최근 ‘포켓몬 고’ 흥행으로 떠오르고 있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AR 컨텐츠란 기존의 컨텐츠를 스마트 디바이스기기 등의 카메라와 센서로 비디오사진, 사운드, 텍스트 등을 현실 세계의 정보에 연결해 우리의 일상에서 체험하게 해 주는 최첨단 기술이다.국내에서는 4~5년 전부터 이러한 증강현실 게임이 출시됐으나 빈약한 스토리와 양질의 컨텐츠 확보가 어려워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불고 있는 닌텐도의 모바일게임 신작 '포켓몬 고'의 인기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흥행이 일어나고 있다.필링크 관계자는 “이번 지니키즈 인수로 차별성 있는 지적재산권(IP) 컨텐츠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AR·VR 시장규모는 지난해 6768억원 규모였으며, 오는 2020년에는 6조원 규모로 매년 40%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최근에는 교육부가 교실에도 증강현실을 도입한 디지털교과서를 2018년 초·중 전면 시행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이승도 기자 reporter8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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