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치매환자 가족휴가 지원제 도입한다

광명시청

[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치매환자 가족 휴가 지원제'를 이달부터 연중 상시 운영한다. 치매환자 가족 휴가 지원제는 보호자의 휴가기간에 지정된 보호시설에서 치매환자를 돌봐주는 제도다. 　광명시는 지난해 여름 휴가철인 7월16일부터 9월15일까지 경기도 최초로 치매환자 가족 휴가 지원제를 시범 도입했다.　치매환자 휴가 지원제는 가족들이 돌봄에 지쳐 휴식이 필요할 때나 지방 출장, 가족행사 등으로 집을 비우게 되는 경우 소하2동 복지회관 행복나눔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월 15일 이내에서 환자를 돌봐주게 된다.　이용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1400여명의 장기요양 1~5등급 재가 환자다. 하루 24시간 1만4300원(3등급 어르신 기준, 식대 포함)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예정일 10일 전에 미리 상담을 받아야 한다. 해당 어르신의 장기요양인정서, 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서 등이 필요하다. 자세한 것은 소하2동 복지회관 행복나눔 노인주간보호센터(02-899-8896)로 문의하면 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