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5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신규 출점에 따른 양호한 매출 성장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 성장한 736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은 각각 유지했다.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2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밑돌 것"이라며 "2분기 신규 점포들에 대한 재산세(60억원 이상 추가된 것으로 추정) 등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줄어든 탓"이라고 말했다.양 연구원은 이어 "현대백화점은 적극적 아울렛 확장과 온라인 채널 활용으로 지난해부터 고객 트래픽이 반등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양주 진건과 대전 지역의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과 다양한 온라인쇼핑몰에 백화점 상품 입점 확대로 시장 지배력 강화를 통한 실적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양 연구원은 "하반기 신규 점포들의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며 "또 안정적 재무구조와 수익 방어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매력도 높다"고 덧붙였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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