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 막는다…시민안전 토론회 개최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피해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실질적인 시민들의 생활안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25일 오후 4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시민생활안전 방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이날 밝혔다. 토론회에는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과 최경호 서울대 교수, 정해관 성균관대 교수, 하미나 단국대 외과대 교수를 비롯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 가족과 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한다.최 소장은 토론회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교훈'을 주제로 가습기 살균제의 독성이 확인됐을 때 기업과 정부가 원인 규명에 적극 나서야 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최 교수는 '서울시의 시민생활안전 방안'이라는 발제를 통해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계기로 생활환경 화학물질 관리를 위한 정책적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짚어보고 시에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발제가 끝나면 김신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실장, 안병옥 시민환경연구소장, 정권 시 보건환경연구원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을 진행한다.김창보 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두 번 다시 일어나선 안 된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되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시민생활안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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