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만에 1000만 돌파 '클래시로얄'보다 이틀 앞서…역대 최단기 기록이번주 중 일본 등 아시아 지역 출시 앞둬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포켓몬 고(Go)가 역대 가장 빨리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바일 게임 자리에 올랐다.20일(현지시간) USA투데이는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를 인용해 포켓몬 고가 7일만에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포켓몬 고는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보다 이틀 먼저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킹의 '캔디 크러시'보다는 5일 앞섰다.서베이 몽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포켓몬 고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ily Active Users)는 2100만명을 기록, 2013년 '캔디 크러시 사가'의 기록을 경신했다. 나이앤틱은 이번주 중 포켓몬의 고향인 일본에서 포켓몬 고를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 맥도날드는 포켓몬 고의 스폰서로 참여한다. 맥도날드 일부 매장이 포켓몬 체육관으로 지정되며, 이곳에서 이용자들이 포켓몬을 잡고 서로 경쟁할 수 있다. 한편 닌텐도는 포켓몬 고 출시 이후 주가가 2배 이상 급증하며 시가총액이 일본 최대였던 소니를 뛰어넘었다. 포켓몬 고 열풍의 또 다른 수혜자는 애플이다.니드햄 & Co. 분석가 로라 마틴은 "향후 12개월에서 24개월 동안 애플도 포켓몬 고로 인해 3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로라 마틴은 "이 게임의 앱 소비 중 80% 이상이 iOS 기기에서 발생한다"며 "애플은 앱 스토어에 등록된 포켓몬 고 앱의 인앱 구매 매출의 30%를 가져간다"고 설명했다.한편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21일 일본에서 포켓몬 고가 출시된다고 밝혔다. 현재 포켓몬고 출시국은 총 35개국이다. 이번주 중 아시아 지역에서도 포켓몬 고가 출시될 전망이지만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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