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미국 에너지 회사 엑손모빌과 프랑스 토탈이 캐나다 인터오일 인수를 위해 맞붙었다.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인터오일에 25억달러(2조8000억원) 인수제안을 했다.이는 토탈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는 오일서치가 앞서 제안한 22억달러보다 10%가량 많은 액수다. 오일서치가 인수액을 추가로 높이려면 이달 21일까지는 새로운 제안을 내놔야 한다. 2009년 이후 대형인수합병(M&A) 협상을 진행하지 않던 엑손모빌이 인수가격을 높이면서까지 인수전에 열을 올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WSJ은 엑손모빌과 토탈이 인터오일 인수에 열을 올리는 것은 인터오일이 양질의 천연가스가 많은 파푸아뉴기니 가스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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