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0.8%보다 둔화…55개 도시 주택가격 상승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70개 대도시의 6월 신규 주택 가격 상승률이 5월에 비해 다소 둔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신규 주택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중국 70개 대도시의 6월 신규주택 가격은 5월에 비해 0.71% 상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월 0.84%에 비해 상승률이 둔화됐다. 셔먼, 허페이 등 일부 도시에서 주택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면서 주택가격 상승률이 다소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미즈호 증권의 앨런 진 애널리스트는 "급작스러운 주택 가격 하락이나 판매 감소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시장 전망은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6월 주택 가격은 전년동월대비로는 22% 상승했다. 70개 대도시 중 신규 주택가격이 오른 도시는 모두 55곳이었다. 10개 도시는 주택 가격이 떨어졌고 5개 도시는 보합이었다. 5월에는 주택 가격이 오른 도시가 60곳, 하락한 도시가 4곳이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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