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책임감 “많이 부딪히면서 희생하겠다”

석현준 [사진=김현민 기자]

[인천공항=아시아경제 신봉근 인턴기자] 올림픽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석현준(25·FC포르투)이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대표팀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했다. 석현준은 “내가 골을 넣는 것 보다 많이 부딪히면서 동료들이 골을 넣을 수 있게 도와주겠다. 감독님께서도 많이 움직이고 부딪히는 플레이를 주문하셨다”고 했다. 밝은 표정의 석현준은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 금메달을 원하지만 쉽지 않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고 했다. 처음 출전하는 국제대회에 대해서는 “많이 부담되지만 설레임과 기대감이 더 크다. 빨리 브라질에 도착해서 몸을 만들어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이어 “어제 오후 14명의 선수들을 만나봤다. 축구적인 얘기보다는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 플레이는 해봐야 알겠지만 모두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잘 화합할 수 있을 것 같다. 최고참으로서 동료들과 후배들을 잘 이끌겠다”고 했다.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신봉근 인턴기자 hjkk165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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