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연인턴기자
만삭인 임산부 옆에 포켓몬스터가 자리잡고 있다.
미국에서는 포켓몬들이 아이를 낳고 있는 임산부의 침대 위, 변기 위, 혹은 프라이팬 위 등 황당한 장소에 등장하는 것 조차 큰 화제가 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포켓몬 고’앱은 사용자가 포켓몬스터를 잡아 소유 후 진화 시키는 게임인데, 유독 인기가 있는 이유는 사용자가 실제로 포켓몬스터를 잡는 느낌이 나도록 구성 되어있기 때문이다. 이 앱은 위치기반서비스 바탕으로 진행되며, 사용자가 직접 걸어다니며 포켓몬스터를 찾아 다녀야 한다. 휴대폰 화면에 사용자 주위의 실제 풍경이 찍혀 포켓몬스터와 함께 나타나기도 해서 사용자가 포켓몬 트레이너가 된 것 같은 ‘진화된’ 효과를 주기도 한다.현재 이 앱은 한국을 포함하지 않은 일부 국가에서만 지원되는 상태이다. 한국에서는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의 계정으로 접속하여 앱을 다운받는 사람도 있지만 게임을 실행한다 해도 잡을 수 있는 포켓몬이 존재하지 않아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없다. 한국에 정식 출시 되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노소연 인턴기자 nsy533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