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듀오 양희은, 악동뮤지션. 사진=SBS '판타스틱 듀오' 방송 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판듀' 양희은과 악동뮤지션의 콜라보 무대에 관객석이 눈물바다가 됐다. 10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에서 가수 양희은과 악동뮤지션(이수현, 이찬혁)은 판타스틱 듀오가 돼 함께 무대를 선보였다.양희은은 “요즘 아이돌을 잘 모르지만 악동뮤지션은 그 동안 관심 있게 보고 있었다”며 “곡을 만드는 이들 가운데 가장 어리고 몽골서 보고자란 풍광이 녹아 있을 터이므로 이국적인 흙내음, 햇살 바람의 냄새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콜라보 상대로 악동뮤지션을 지목한 이유를 밝혔다. 이들이 선택한 곡 ‘엄마가 딸에게’는 양희은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 시리즈로 발표했던 곡이다. 이 곡은 엄마와 딸, 같은 여자로써 풀리지 않은 갈등과 성장을 담아냈다.이번 무대는 이수현이 딸로서의 감정선을 잘 표현하고 이찬혁이 직접 쓴 가사로 랩 무대를 선보이며 ‘엄마가 아들에게’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원곡 ‘엄마가 딸에게'가 전달하는 딸의 감성 뿐만 아니라 아들의 감성까지 더해지며 패널과 방청객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패널들은 입을 모아 “내가 딸에게 해주고 싶은 노래다”라며 감동을 전했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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