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신제품발표회에서 현지 바이어들이 LG 시그니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제공=LG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LG전자가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중남미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멕시코 칸쿤에서 '중남미 지역 이노페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노페스트는 LG전자의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다. 지난 2월부터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중국, 유럽, 중남미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이번 이노페스트에서 LG전자는 대가족이 많은 중남미 지역 특성을 고려해 드럼세탁기 하단에 미니워시를 결합해 분리세탁 편의성을 높인 융복합 가전 '트윈워시', 대용량 오븐레인지 등을 선보였다. 춤과 음악을 즐기는 현지인들의 문화를 반영해선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한 냉장고도 전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달 달 중남미 7개국에서 동시 출시됐다.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정수기 등도 전시했다. 이번 이노페스트를 계기로 LG전자는 하반기부터 중남미 시장에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냉장실 문을 두드려 식재료를 확인할 수 있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기능이 적용된 프리미엄 냉장고를, 내년에는 초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 시리즈'도 출시할 예정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융복합 가전을 앞세워 중남미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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