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신한 사잇돌 중금리대출' 출시…최저금리 年 5.72%

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영업부에서 신한 사잇돌 중금리대출 1호 신청자인 박영산(왼쪽)씨가 대출 신청 후 유동욱 신한은행 부행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신한은행)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한은행은 중위험·중신용자로 기존 은행의 신용대출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해주는 '신한 사잇돌 중금리대출'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중위험·중신용자 고객에게 보다 낮은 금리로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주면서 서울보증보험 보증서를 통해 중금리대출 시장 초기의 은행 부실 위험을 최소화한다. 또 은행권 최초로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중금리 신용평가 모형을 사용, 향후 보증서 없이도 저금리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사잇돌 중금리대출 상품은 서울보증보험 보증서 발급여부와 보증한도를 확인한 뒤 은행 심사를 거쳐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고객의 경우 스마트폰에 써니뱅크 애플리케이션이나 유선 콜센터 등을 통해 보증한도를 확인할 수 있다.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에서 산정한 신용등급별로 차등 부여되며 최대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 이상 5년 이내로 거치기간 없이 매월 원금을 균등분할상환하는 방식이며, 금리는 이날 기준 최저 연 5.72%다.대출을 원하는 고객은 소득금액을 증빙할 수 있는 증빙자료와 근로자인 경우 재직증빙 자료를 준비해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특히 급여소득자 고객의 경우 써니뱅크 앱을 설치하여 무방문 무서류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잇돌 중금리대출은 금리단층 및 신용양극화 해소를 위한 신용대출 활성화 방안으로 은행권의 다양한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출시를 위한 마중물 역할의 상품"이라며 "출시 이후에도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보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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