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9일 국제컨퍼런스서 '소규모 개방경제 통화정책 해법' 모색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19일 플라자호텔 메이플룸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피터슨연구소(PIIE)와 공동으로 '소규모 개방경제의 통화정책 운영'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경제의 통합으로 글로벌 경제와 주요국 정책의 변화가 각국의 경제와 통화정책 운영여건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에서 한국과 같은 소규모 개방경제가 취할 수 있는 바람직한 통화정책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세계경제는 장기간에 걸친 수요 부진과 구조적 요인 등으로 인해 저성장·저물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둔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관련한 불확실성 등이 가세하면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도 높아졌다. 이에 소규모 개방경제의 중앙은행들은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면서도 대외 충격에서 비롯되는 금융안정 리스크 증대에 유의해야 하는 복잡한 정책여건에 직면하게 됐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현정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올리비에 블랑샤르(Olivier Blanchard) 교수, 머스 조던 스위스중앙은행 총재, 카니트 플러그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 등이 발표·토론자로 나선다. 한은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학자를 비롯해 주요 중앙은행 총재와 정책담당자들이 모여 최근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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