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홈쇼핑, 실적호전…주가 재평가 가능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HMC투자증권은 5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최근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재평가돼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의 2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8395억원, 33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8.3%, 26.8%를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증가율이 다소 둔화되는데, 이는 지난해 백수오 환불비용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메르스 발생에 따른 소비경기 및 소비심리 급랭 등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올해 하반기의 실적 모멘텀은 대체적으로 양호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9.2%, 26.8% 증가한 3조4760억원과 1404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지난해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주가 재평가에 대한 기대도 크다. 현재 업종 자체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져 있는 상태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홈쇼핑주 주가수익률에 대한 눈높이가 과거에 비해 많이 낮아졌다"며 "올해 매 분기마다의 실적 호전을 감안하면 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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