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문을 연 고양 향동리슈빌 견본주택 내부가 내방객들로 붐비고 있다.(자료:계룡건설 제공)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계룡건설이 지난달 30일 문을 연 고양 향동리슈빌 견본주택에 나흘간 3만여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개관 첫날 6000여명이 찾은데 이어, 금요일 6000여명, 주말에는 2만여명의 내방객들이 다녀갔다. 내방객들은 향동지구에 들어서는 첫 민간 분양이라는 점과 함께 서울 생활권의 3.3㎡당 1270만원이라는 합리적인 분양가에 많은 호응을 보였다고 계룡건설은 전했다. 특히 고양시를 비롯해 서울 은평구, 서대문구 등 인근 서울권역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해 찾은 사람들이 많았다.견본주택을 찾은 불광동에 사는 김씨는 "현재 살고 있는 불광동과 가까운 향동지구에서 민간 분양을 한다고 해 찾았다"며 "남편 회사인 종로가 가까운데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전셋값 수준의 분양가가 마음에 들어 청약을 넣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고향 향동리슈빌은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6개 동, 전용면적 74, 80, 84㎡, 총 969가구로 구성된다. 견본주택 내부에는 전용 74㎡T, 84㎡A, 84㎡B-1 타입 등 총 3개의 유닛이 마련됐다. 전용 74㎡T타입은 2층에 한해 가구별 별도 테라스가 딸린 테라스 하우스로 설계돼 호응을 얻었다. 4배이, 판상형 설계를 비롯해 널찍한 ㄷ자형 주방,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거실 아트 월 등 신경 쓴 내부 설계가 돋보였다. 전용 84㎡타입은 보다 넓고 탁트인 설계를 비롯해 여유있는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등 4인 가구 수요에 딱 맞는 설계가 눈길을 끌었다.계룡건설 관계자는 "향동지구의 좋은 입지와 함께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으로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 많은 내방객들이 찾아 이어지는 1순위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지는 분양 일정은 오는 4일 특별공급,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 접수 예정이며, 12일 당첨자 발표 후 18일~20일에 당첨자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견본주택은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3-1(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에 위치했다.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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