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수인턴기자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시흥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6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후 1시께 경기도 시흥시 패러글라이딩장 상공에서 동력 패러글라이딩 동호회 활동을 하던 A씨(61)가 15~2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모 패러글라이딩 동호회 소속인 A씨는 이날 경기 시흥 방산동 패러글라이딩장에서 도로상 40km가량 떨어진 화성 전곡항 패러글라이딩장으로 가기 위해 상공으로 날아오른 상태였다. 상공에 떠오른 A씨는 150m가량 직진하다가 추락했다. 당시 지상에는 동호회 회원 1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다른 회원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하늘에서 패러글라이딩을 360도로 방향을 틀던 중 중심을 잃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3개월간 패러글라이딩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하지만 그가 면허를 갖췄는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은 A씨의 패러글라이딩 동력 장비의 이상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