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호텔 전용 올레드 TV로 B2B 시장 공략

▲올레드 호텔 TV.(제공=LG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LG전자가 호텔 솔루션을 탑재한 올레드 TV로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3일 LG전자는 올해 말까지 해외 시장에 LG 올레드 호텔 TV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올레드 TV는 호텔 전용 솔루션이 특징이다. '프로센트릭 솔루션'은 호텔 관리자가 객실에 보내는 웰컴 메시지, 시설 안내, 관광 정보 등을 간편하게 편집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프로 이디엄 솔루션'은 유료 콘텐츠를 임의로 복사·배포할 수 없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콘텐츠 비용을 지불한 투숙객만 유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해준다.LG전자는 올해 말까지 북미,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시장에 LG올레드 호텔 TV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개최된 '2016 호텔 산업 기술 박람회'서 55형, 65형 올레드 호텔 TV를 공개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B2B 제품은 전시효과가 뛰어나고 많은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제품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다"며 "투숙객들은 한 단계 높은 객실의 품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로비, 피트니스 센터, 콘퍼런스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올레드 사이니지도 적극 공략해 올레드 호텔 TV와의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55형 양면 올레드 사이니지(모델명:55EH5C)는 8.9mm 두께에 앞,뒷면 서로 다른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전용 리모컨으로 앞, 뒷편 화면을 간편하게 같게 혹은 다르게 조작가능하다. 권순황 LG전자 ID사업부장 부사장은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과 차별화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B2B 분야에서도 프리미엄 시장의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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