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북 카페, 지식나눔 공동체 조성

"전국 최초 문학기행특구, 문학 인프라 구축을 위해 1읍면 1북카페 조성""북 카페를 통해 문학의 향기가 널리 퍼지기를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 성)은 전국 최초로 지정된 문학기행특구로 문학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생활주변에서 문학작품을 접하고 작은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군청 및 읍면사무소에 1읍면 1북카페를 조성했다.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 문학의 향기를 느끼면서 잠시나마 쉬어 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왕래가 빈번한 읍면사무소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설치된 북 카페는 향후 지역주민들의 만남의 장소와 사랑방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청준, 한승원, 송기숙 등 장흥 출신 대표작가 문학작품을 별도로 비치하여 군민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군민 책 바꿔 읽기’운동을 병행하여 한번 읽고 책장에만 꽂혀 있는 책들을 군민 모두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지식 나눔 공유체계도 구축했다. 용산면 북카페를 방문한 주민들은 “민원실이 기존 딱딱한 관청 이미지에서 포근하고 편안한 사랑방 이미지로 변화된 것을 느낄 수 있어 좋다”며 “군이 지역 문화자원을 향토자원화 하여 군민을 아우르는 군정을 펼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 성 장흥군수는 “문학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장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건강·문학·관광이 우리군 대표 이미지가 되도록 장흥군정을 운영할 것이다”며 “북카페를 통해 장흥군에 문학의 향기가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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