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났을 때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구글링'

'지진' 검색하면 전 세계 실시간 지진 정보 나타나지진 발생시 행동요령도 함께 나와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구글링으로 미국 지질조사소가 분석한 정확한 지진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게 된다.30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구글이 미국 지질조사소(USGS)와 함께 실시간 지진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앞으로 구글의 검색창에서 '지진(earthquake)', '내 근처의 지진(earthquake near me)'를 입력하면 지진 강도, 진원지 등 미국지질조사소가 제공하는 실시간 지진 정보가 지도와 함께 나타난다. 또한 지진이 발생했을 시 취해야할 조치 등도 함께 알려준다.미 지질조사소에서 위험경보 프로그램 설계를 맡고 있는 윌리엄 레이쓰(William leith) 박사는 "어떤 사람들에게 지진 정보가 필요한지는 미 지질조사소에게도 매우 중요하다"며 "구글과의 협업으로 이 같은 부분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구글의 대변인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미 지질조사소가 몇 분 만에 이를 분석해 데이터를 만들어내면 몇 초 안에 구글 검색에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분석된 지진 정보가 일반인에게 전달되는 데에 30분 정도 걸렸다는 점을 감안 하면 획기적으로 빨라진 셈이다. 이 서비스는 전 세계의 지진을 감지하고 지원하지만 현재는 영어로만 제공되고 있다.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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