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유흥주점에서 업소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4차례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이 30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변호인과 매니저 2명을 대동한 박유천은 이날 오후 6시27분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나와 “우선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서 정말 죄송하다”면서 “경찰 조사 성실히 잘 받고 나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유천은 취재진의 다른 질문에 응하지 않은 채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으로 향했다.당초 이날 오전 10시께 출석할 예정이었던 박유천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점을 고려해 퇴근 이후로 출석 시간을 늦췄다. 경찰은 성폭행 의혹과 관련한 혐의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당초 박유천이 다음날 구청에 출근해야 하는 만큼 밤늦도록 조사하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출석 시간이 저녁으로 연기되면서 심야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유천은 피고소인이면서 동시에 무고·공갈 혐의 고소인인 점을 감안했을 때 경찰이 조사할 내용이 워낙 많아 몇 차례 더 소환될 것이라는 게 경찰 측의 설명이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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