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R&D…인공지능·사물인터넷에 집중

국과심, 2017년 정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내년도 정부 연구개발(R&D) 중점 투자분야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 중 국방·인문사회 분야 등을 제외한 19개 부처 376개 주요 연구개발 사업에 대해 올해 보다 약 0.4%(452억 원) 증가한 12조9149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중점 투자분야를 올해와 비교했을 때 내년도 투자를 보면 ▲개인·집단기초연구(1조1041억→1조2643억) ▲청정에너지(4536억→5915억) ▲4차 산업혁명(3147억→4707억) ▲미래성장동력(9128억→1조836억) ▲바이오신산업(4737억→5116억) ▲재난·재해안전(7405억→7841억) 등이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장무 공동위원장 주재로 제13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도 정부연구 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장무 공동위원장은 "과학기술 주도의 제4차 산업혁명, 新기후변화체제 등 新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여건변화를 고려한 전략적이고 유연한 투자가 절실하다"며 "정부가 마련한 2017년도 주요 R&D 예산 배분·조정은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과 전략적 재투자를 통해 투자의 효율화를 기하고 범부처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등 R&D 시스템을 정비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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