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입구부터 중심까지 사통팔달 뚫린다”

[도시계획도로 조감도]

135억 투입…고려시멘트→주공1·2단지 4차선으로 대폭 확장교통체계 변화예고...애플탑 주변 옐로우시티 관문으로 변신[아시아경제 문승용] 답답했던 장성의 주요 진출입로와 시가지 도로가 4차선으로 대폭 확장된다.장성군은 총사업비 135억 원을 투입해 장성읍 주요 도시계획도로 2곳을 4차선으로 확장하고 황룡재래시장 주변에 새로운 도로를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고려시멘트 앞 도로 ▲장성역~청운고가다리 구간 역전로 ▲영천주공아파트~황룡시장 구간(신설)이다.그동안 고려시멘트 앞 도로는 장성군으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임에도 불구하고 굴곡진 2차선으로 되돼있어 교통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가 늘 제기돼 왔고 공장을 오가는 대형화물차를 비롯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 통행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애플탑 회전교차로부터 장성역까지 조성된 애기사과 거리는 4차선 도로로 조성돼 있지만 장성역을 기점으로 청운고가 다리까지 이어지는 일부구간이 2차로로 갑자기 좁아져 차량 통행의 불편을 야기해왔다. 이 지역은 장성역을 이용하는 상무대 가족이나 타 지역 주민 등 이곳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 도로확장에 대한 기대가 늘 있어왔다.두 구간의 도로확장과 함께 영천주공아파트에서 황룡재래시장 입구까지 끊어진 구간 470m에는 새 도로가 신설된다. 이 구간이 연결되면 현재 영천주공아파트 앞 도로가 황룡시장까지 연결돼 교통흐름이 더욱 효율적으로 바뀌고 황룡시장 활성화까지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도시계획도로 확장 및 신설은 장성읍의 교통체계가 바뀌는 대규모 SOC사업으로 대형사업인만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해왔으며 장성읍 외곽도로가 모두 4차선으로 연결돼 원활한 차량소통은 물론, 주변 상가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답답했던 장성읍 단광리 진출입로가 애플탑까지 4차선으로 확장되고 고려시멘트 공장 삼가1동 지역에 새뜰마을사업(취약지구 생활여건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장성의 관문이 옐로우시티 장성 이미지에 걸맞는 깨끗한 경관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유두석 장성군수는 “도시계획도로는 장성에 큰 변화를 가져올 대규모 SOC 사업으로 장성읍의 중심과 주변이 연결되도록 했다”라면서 “군민의 삶을 풍족하게 하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활력넘치고 사계절 향기나는 옐로우시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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