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상황·대응 요령 등 홍보 강화…공중파 자막방송도"[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올해 장마가 7월 하순까지 계속되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함에 따라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 대응 ‘자동음성통보시스템’서비스를 확대하고, 공중파 방송 자막 홍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자동음성통보시스템은 풍수해 예방을 위해 기상 상황과 재난 대응 요령 등을 휴대폰 문자나 일반전화 통화, 마을방송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리는 서비스다. 현재 지역 주민 등 4만 2천 명에게 알리고 있으며 앞으로 그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또한 공중파 TV 등을 활용한 호우 대비 도민 행동요령 자막방송도 실시키로 했다. 주요 자막 내용은 집중호우 시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 금지 및 농경지나 해안가 출입 금지, 등산객 입산 통제와 야영객, 행락객, 낚시객 전원 귀가 등 안전조치 사항이다.이와 함께 여름철 재해대책 기간인 10월 15일까지 시군 및 유관기관 상황실과 24시간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기상상황에 따라 탄력적 비상근무에 나서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전라남도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지역 등에 대한 사전 예찰을 각 시군에 지시해 도로 및 하천 공사장과 배수펌프장을 점검, 하상정리, 가도철거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 조치하고, 배수펌프장의 펌프 등도 정비·보수했다.조태용 전라남도 자연재난과장은 “풍수해 예방을 위해서는 도와 시군의 자연재난 대응 협조체계 못지않게 도민의 자발적 협조도 절실하다”며 “민·관·군이 하나가 돼 올해 자연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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