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흥국에프엔비에 대해 당분간 실적 개선이 지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기준 흥국에프엔비 매출의 70% 이상은 스무디와 에이드 베이스 등 중고가 제품에서 발생했다"며 "최근 ‘빽다방’, ‘쥬씨(Juicy)’와 같은 저가 커피점 및 저가 주스바가 성장하면서 불리한 환경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한 연구원은 이어 "흥국에프엔비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6억원과 8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 줄어드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한 연구원은 "당분간 이러한 저가 프랜차이즈가 시장을 초과 성장하는 국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다만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예상되고 작년의 메르스로 내수가 부진했던 점이 전방산업의 트렌드 변화에 의한 실적 부진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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