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사격 소총 국가대표 김현준이 지난 4일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훈련장에서 과녁을 조준하며 리우올림픽 메달을 다짐하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사격 소총 국가대표 김현준(24·IBK기업은행)이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김현준은 28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m 소총3자세 경기에서 445.5점으로 크로아티아의 피타 고르사(457.5점), 인도의 산지프 라즈풋(456.9점)에 이어 3위를 했다. 그는 슬사(무릎쏴), 복사(엎드려쏴), 입사(서서쏴)를 열다섯 발씩 총 마흔다섯 발 쏘는 3자세 경기에서 본선 2위(1173점)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후 슬사와 복사를 합쳐 30발을 쏠 때까지 8위에 머물러 초반 탈락이 예상됐으나 입사에서 한 단계씩 치고 올라가 메달달권에 진입했다. 국제 공인 대회에서 입상하기는 처음이다. 김현준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50m 3자세와 10m 공기소총 두 종목에 나간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일곱 개(금 1개·동 6개)를 획득하며 크로아티아(금 2개·은 1개), 중국(금 1개·은 3개·동 2개)에 이어 종합 3위를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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