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수인턴기자
음주단속.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서울 전 지역에서 출근길 불시 음주단속을 한 결과 야간 단속 때보다 더 많은 시간당 단속자가 나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28일) 오전 5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출근길 음주단속을 벌였다. 단속 결과 면허취소 13건, 면허정지 41건 등 54건을 적발했다. 이달 14일 오후 9~11시까지 전국 일제 야간 음주단속 당시 2시간 동안 단속된 62건(취소 23건, 정지 39건)과 비교하면 시간당 단속자가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번 단속은 출근길 숙취 운전자 적발을 위한 불시 단속으로, 서울 시내 31개 경찰서에서 교통경찰 312명과 순찰차 130대 등을 동원해 음주운전 취약지역 62곳에서 진행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야간 음주단속과 함께 출근길, 주간 불시단속을 계속 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술을 마신 뒤 자고 일어나면 술이 깼다고 생각하지만 단속에 적발될 만큼 혈중 알코올농도가 높게 나오는 사례가 많다"며 "과음한 다음 날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