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삼성중공업 임직원에 이어 사외이사도 다음달부터 보수 일부를 반납한다. 삼성중공업은 27일 고통분담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사외이사들도 자발적으로 오는 7월부터 보수 일부를 반납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사외이사는 현재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 유재한 전 정책금융공사 사장, 송인만 전 한국회계학회장, 신종계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등 4명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회사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박대영 사장이 임금 전액을 반납하고, 임원들은 30%, 부장급은 20%를 반납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한편 삼성중고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위한 정관변경안을 결의했다. 오는 8월19일에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상증자 규모와 시기, 방법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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