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출신 최대승 지휘, 가수 박기영 특별출연 "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세계 정상급 실력의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해남을 찾는다. 해남군은 오는 6월 30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갖는다.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1989년 러시아 정통 클래식음악의 재현을 목표로 재능있는 젊은 음악가들을 중심으로 창단됐다. 세계 유수 음악축제와 세계 순회공연을 통해 젊고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세계 음악 애호가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알렉세이 추이코프의 지휘로 한국인에게 익숙한 차이코프스키를 시작으로 비제, 푸치니, 베르디 등의 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해남 출신의 최대승 지휘자가 2부 공연을 이끌 예정으로, 뛰어난 실력으로 각종 음악 콩쿨 등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청년 지휘자의 공연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고 있다. 최 지휘자는 해남 화원출신으로 체코 브르노국립예술대학 지휘과를 졸업하고, 불가리아 국립 오케스트라 객원 지휘, 몰도바 국립 방송 교향악단 객원지휘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는 브르노국립예술대학에서 연구조교로 활동하며 아르떼 유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맡고 있다. 뛰어난 곡 해석력과 기술적인 테크닉까지 겸비해 20대 음악인을 대표하는 지휘자로 떠오르고 있는 최 지휘자의 귀향 공연도 이번 공연을 관람하는 또다른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이리나 치치코바의 오페라 아리아와 더불어 불후의 명곡에 출연중인 가수 박기영도 출연해 가요와 가곡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권은 6월 21일부터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안내데스크에서 1인 4매 한정으로 선착순 예매하고 있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부터이며, 입장료는 균일 5,000원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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