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하반기 실적에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올 하반기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6004억원을 기록해 전년 하반기 대비 942% 개선될 것으로 하나금융투자는 내다봤다. 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P9 공장의 감가상각 완료에 따라 비용이 상반기 대비 2000억원 수준 감속할 것"이라며 "올 3분기 주요 모바일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중소형 패널 사업부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이즈 대형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성수기 진입에 따른 TV 세트 수요 확대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수급은 하반기 들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하반기 패널 가격은 상승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며 "대형 유기발과다이오드(OLED) 사업부의 적자폭 축소로 OLED 사업부의 기술 경쟁력 또한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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