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이 외국계 기업의 중국 본토 증시 상장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계획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이날 배포한 '2015년 연례보고서'에서 확인됐다. 133쪽 분량의 보고서에서 인민은행은 자격을 갖춘 외국계 기업이 중국 본토에서 주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계획을 포함시켰다. 다만 향후 일정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보고서에서 인민은행이 채권시장 추가 개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올해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다는 인민은행의 방침도 확인됐다. 인민은행은 중국 경제가 합리적인 범위에서 경제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상대적으로 큰 하방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또 물가가 원만한 속도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주택 가격 상승과 농산물 가격의 불안정이 물가 전망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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