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러시아 육상 징계 존중'…리우올림픽 참가 사실상 차단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러시아 육상 국제경기 출전을 금지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IOC는 오는 21일 열리는 정식 이사회에 앞서 이날 화상회의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으며, IAAF의 결정이 금지약물 복용에 대한 IOC의 '무관용 방침'과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IAAF에 이어 IOC도 러시아 선수들에 대한 육상 징계가 정당하다고 결정하면서, 올해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러시아 육상선수들이 팀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IAAF는 전날 러시아의 조직적 도핑에 대한 징계로 지난해 11월 내린 러시아 육상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 처분을 연장키로 결정했다. 단, 금지약물을 복용하지 않았고 IAAF의 도핑 테스트를 받은 러시아 선수가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은 막지 않기로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