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 실버카 출시 '용부품사업 강화'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자전거 전문기업 알톤스포츠(대표 김신성)는 최근 고령자층을 위한 실버카 제품 2종을 새로 선보이며 용부품사업 강화를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용부품사업 강화는 '뉴 알톤 프로젝트(New Alton project)'라는 슬로건 하에 변화와 혁신을 지속 중인 ㈜알톤스포츠가 올해 내세운 주요 사업전략 중 하나다. 알톤스포츠는 바퀴 기반의 핵심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자전거를 중심으로 한 각종 용부품 라인업을 확장, 강화하고 있다. 그 동안 굿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한 '베네통 엘리어스(BENETTON ELIUS)'를 비롯해, 아이들과 함께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캐리어 제품 등 용부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최근에는 안전한 자전거 라이딩을 위한 'LED 핸들그립'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고령자들을 위한 실버카 제품까지 출시하게 됐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실버카는 혼자 걷기가 힘든 고령자나 보행 보조기구가 필요한 고객들을 위한 제품으로 일반형과 고급형의 2종으로 출시된다. 두 제품 모두 의료형 보행보조기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일체형 핸드 브레이크를 장착해 브레이크를 잡으면 바로 바퀴가 고정되게 했고, 사용자의 신장에 따라 핸들 높이를 4단(고급형) 또는 3단(일반형)으로 조정할 수 있다. 앞바퀴도 3단으로 각도가 조절될 뿐만 아니라, 안전등과 반사판이 바퀴에 부착되어 어두운 곳에서도 보행자의 위치를 알 수 있게 했다. 핸들과 의자를 잡고 접으면 제품이 접히는 접이식 제품으로 보관하기 쉽고, 제품을 펼친 후에는 잠금장치를 이용해 이중으로 고정할 수 있다. 수납공간이 넉넉하고 다용도 거치대가 있어 우산이나 지팡이 등의 짐을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하다. 소비자가격은 일반형 125,000원, 고급형 150,000원이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자전거 전문기업으로서 바퀴 기반의 핵심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전거 외에도 유모차, 보행보조기구 등 바퀴를 부착한 다양한 제품을 충분히 개발, 생산할 수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고객층을 확대하고 온 가족이 함께 알톤으로 즐길 수 있게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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