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중 FTA 무역촉진단' 파견…올해 두번째

한국무역협회는 우리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제2차 한-중 FTA 무역촉진단'을 파견, 중국 하얼빈과 톈진에서 1:1 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현지시각 14일 하얼빈에서 진행된 1대1 수출상담회 장면<br />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우리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1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제2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촉진단'을 하얼빈과 톈진에 파견했다고 16일 밝혔다.중국은 내수와 공급 개혁 중심의 성장전략 전환, 한·중 FTA 발효 및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 추진 등으로 한·중간 교역 활성화와 새로운 사업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시장이다.무협은 이러한 중국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해 작년 총 3차례의 한·중 FTA 무역촉진단을 파견했으며 이번에도 한·중 FTA 유망품목인 소비재를 중심으로 21개사의 대(對) 중국 교역업체를 구성해 파견했다. 상담품목은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유아용품, 주방용품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역별로 사전에 초청된 100여명의 중국 바이어들이 우리 기업들과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헤이룽장성의 성도(省都)인 하얼빈은 중국 최대 석유공업기지이자 식량생산기지로 한·중 FTA를 활용한 우리 기업의 동북3성 소비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또한 톈진은 중국 4대 직할시의 하나로 우수한 상업과 경제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고급 소비재 진출에 유망한 시장이다.무협는 중국 방문기간(13~17일) 동안 하얼빈에서 열린 '제27회 하얼빈 국제경제무역 박람회' 참관과 '한·중 FTA 활용전략 및 현지 시장환경 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참가기업에게 중국시장과 제품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한·중 FTA 활용전략에 대한 정보 공유의 기회도 제공했다.이번 촉진단의 단장인 김정관 무협 부회장은 "우리 중견·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현지 마케팅 강화와 FTA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면서 "작년부터 시작한 한·중 FTA 무역촉진단이 양국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10월쯤 제3차 한·중 FTA 무역촉진단을 중국 시안과 정저우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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