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금융위원회가 온라인 소액투자 중개업자로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더불어플랫폼 등이 추가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등록 중개업자는 총 11개사로 늘었다. 유진투자증권은 바이오테크놀로지(BT)와 정보기술(IT) 등 첨단기술관련 기업과 K-pop, 드라마 등의 한류에 관련된 엔터테인먼트기업에 대한 중개를 중심으로 우수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다우키움그룹 계열사 네트워크를 통해 바이오, 모바일, 핀테크 등의 신성장 산업분야의 유망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초기 펀딩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스타트업의 크라우드펀딩부터 코넥스, 코스닥시장의 상장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더불어플랫폼은 후원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온 업체로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실사를 강화하고 투자회수기간이 명확한 채권형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미니크라우드앱,리워드형 사이트, 증권형서비스 등 3단계 비즈니스모델도 구축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규업체 추가 등록에 따라 중개업체가 11개로 확대되고, 역량 있는 기존 증권사 등이 크라우드펀딩 업체로서의 역할 수행하게 됐다"며 "중소기업이 우수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에게도 더 많은 우수기업에 대한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크라우드펀딩은 지난 1월25일 출범 이후 8개 중개업자 사이트를 통해 104개 기업이 펀딩에 참가, 46개 기업이 펀딩에 성공했다. 투자자는 2604명, 청약금액은 79억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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