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용기자
[국민의당 권은희 국회의원]
지난 11일 ‘목질계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 긴급현안 간담회[아시아경제 문승용] 국민의당 권은희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은 지난 11일 목질계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으로 마찰을 빚고 있는 광산구 신창동 반월마을을 방문해 40여명의 지역민들과 ‘긴급현안 간담회’를 가졌다.신창동 반월마을을 비롯해 신창동, 수완동, 첨단지역, 북구 일부 주민들은 최근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사업으로 인해 집단민원을 제기하고 있다.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반월마을을 방문한 권 의원은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광산구청의 입장을 전달했다.권 의원은 “지난달 30일 발전소 건립사업 등 주민들이 반대하는 사업을 계속 진행할 것인지 광산구청장에게 물었었다”며 “광산구청장은 주민들의 동의 없이는 관련 사업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비상대책위원회 이진태 위원장은 “광산구청장이 발전소 사업을 주민들의 의견과는 달리 강행할 의지가 강하다고 알려지고 있다”며 “지역민들은 반월마을에 발전소가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해 주민들에게 관련 실상을 낱낱이 알려나가고 서명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권 의원은 “지역민들께서 염려와 걱정을 잘 알겠다”며 “주민들께서 제안한 주민자치위원장단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종합적으로 청취하는 자리를 우선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광산구는 신창동 10-8번지 일대에 ㈜EIG가 내년 2월 착공, 201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목질계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추진 중이다.최근 발전소 부지 반경 2㎞ 이내에 거주하는 신창동과 북구 동림동, 건국동, 신용동, 연제동, 양산동 주민 1천300여명은 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며 비상대책위원회를 설립해 활동 중이다.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