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증상과 주의사항, 어떻게 알아보고 주의할까?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결혼이나 임신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임신 초기 증상과 주의사항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임신 초기는 임신 첫 14주까지의 기간으로 태아의 뇌세포가 만들어지는 시기이다. 이때에는 임신 여부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초기 증상을 알아두고 주의 사항을 익혀둬야 한다. 임신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증상은 생리를 하지 않는 것이다. 보통 생리 주기에 따라 한 달에 한 번 예정일이 정해지는데,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고 생리가 없다면 임신을 생각해봐야 한다. 또한 임신 초기에는 유방과 유두가 커지고 통증이 있다. 수정 1~2주 이내에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유두 주변 유륜의 색이 짙어지기도 한다. 이와 함께 소변이 자주 마렵고 냉이 많아지는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가벼운 감기에 걸린 듯 몸이 무겁고 나른하며 체온의 변화도 심해지고, 잠이 늘어나고 과식을 한다. 어떤 이들은 감정 기복이 심해져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생리 기간이 아닌데 속옷에 소량의 피가 묻어나온다면 임신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이를 '착상혈'이라고 하는데,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할 때 나타나는 출혈을 말한다.수정 이후 6~12일 사이 임신부의 약 10% 정도에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 착상혈이 나타나면 임신테스트기 등으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이러한 증상들은 사람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위와 같은 증상을 겪는 이들이 많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보인다면 임신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임신이 확인된다면, 약물 복용을 주의해야 하고, 병원에 방문 시 임신 사실을 밝혀야 한다. 태아에게 전달될 경우 치명적인 약물들이 있기 때문이다. 다리와 하복부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임신 초기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오래 서 있거나 배에 힘을 주는 행동, 심한 가사 활동은 하지 않아야 한다. 성생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수정란이 착상하는 3개월까지는 1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절하며 자궁벽을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출혈이나 통증이 발생한다면 즉시 멈추고 산부인과를 방문해야 한다.이 외에 장시간 운전을 자제하는 것, 파마, 염색 등의 헤어 스타일링을 자제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하루 30분 정도의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은 도움이 된다. 이 때 실내의 온도를 잘 유지해야 한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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