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 ‘호응’

[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운영하는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12일 북구에 따르면 고용과 복지의 One-Stop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 중인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가 성과를 내면서 주민들의 든든한 종합 복지서비스기관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용복지 플러스 센터’는 일자리와 복지, 서민금융 등의 업무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부서 간 협업을 강조하는 정부의 대표적인 3.0 모델 사업이다.이에 북구는 지난해 3월 고용노동부의 유치공모사업에서 광주에서는 최초로 선정, 북구 금남로 121에 위치한 ‘광주고용센터’를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로 전환하고 그해 9월말 업무를 개시했다.업무분야는 ▲고용 ▲복지 ▲서민금융 등 3개 분야이며, 광주고용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북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서민금융지원센터, 북구청 취업정보센터 및 복지지원팀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일자리와 복지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처럼 기존 해당분야 기관별로 일일이 방문해야 했던 서비스 창구가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로 일원화 되면서 한곳에서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고 주민들 호응 또한 늘어 갔다.실제로 병세 악화로 인한 남편의 실직으로 다섯 식구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장모(43)씨는 주거마저도 불안정한 상황에서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를 방문해,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했다.하지만 직업훈련 수당만으로 당장 생계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한 센터 상담원은 그녀를 복지지원팀으로 안내, 위기가정 긴급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다섯 식구의 최소 생계유지를 위한 급한 불을 끈 그녀는 직업훈련에 몰두하면서 곧 취업을 앞두고 있다.이처럼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는 업무개시 8개월 동안 구인·구직 상담 및 알선 1812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복지지원 473건, 서민 부채관련 신용회복 상담 및 금융지원 82건, 중·장년층 및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1700건 등 총 4000여건의 상담민원을 서비스 연계했다.북구 관계자는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 개소 이후 원스톱으로 고용·복지서비스를 제공받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센터 홍보를 강화하고, 보다 더 체계적인 고용복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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