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 만나 '맹충이다' 돌직구

[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돌직구를 날렸다.지난 10일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 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박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너무 맹목적으로 충성을 한다. 맹충이다"라고 말했다.이에 김 수석은 "맹목적 충성은 좀…"이라며 불편한 모습을 보였고, 박 원내대표는 "나는 직격탄을 날리지만, 김 수석은 예의를 갖추고 제대로 뒤통수를 때린다"고 말했다.이어 박 원내대표는 "이번에 청와대가 개입하지 않으니 30년 만에 처음 원구성이 이틀 더 걸렸지만 빨리 됐다. 이게 국회의 능력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이 실장과 김 수석이 떠난 이후 박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소통을 잘 하란 의미에서 한 말이다. 김 수석하고 나는 잘 아는 사이다. 잘 아는 사이지만 김 수석은 말하고 마음이 다른 사람이다. 진짜 충성하는 맹충이다"라고 말했다.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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