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kt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조범현 감독(56)이 개인 통산 600승을 달성했다.kt는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6-4로 이겨 조 감독에게 600번째 승리를 안겼다. 김응룡(1567승), 김성근(1325승), 김인식(980승), 김재박(936승), 강병철(914승), 김경문(752승), 김영덕(717승), 이광환(608승) 감독에 이은 국내 프로야구 통산 아홉 번째 기록이다. 지난해 kt 창단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첫 시즌 52승을 거뒀고, 이날까지 통산 1246경기에서 600승621패25무(승률 0.491)를 기록했다. 조 감독은 "kt를 비롯해 그동안 함께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 감독은 2002년 11월 SK 사령탑을 시작으로 2003년 4월 5일 LG 트윈스전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2004년 7월 7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100승, 2006년 4월 1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00승, 2008년 7월 1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300승, 2010년 4월 7일 SK전에서 400승, 2011년 7월 8일 LG전에서 500승을 달성했다.그는 통산 4회 포스트시즌 진출을 달성했고, 2009년에는 KIA 타이거즈 감독으로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2010년에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감독을 맡아 5전 전승으로 우승했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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