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신시내티전 1이닝 삼자범퇴로 시즌 2승…8경기 무실점

오승환 사진=믹스테이프 캡처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여덟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승리를 챙겼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2-2로 맞선 7회말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전날 1이닝 3탈삼진으로 호투한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상대 타자들을 쉽게 제압했다. 지난달 2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피홈런으로 1이닝 3실점한 뒤 여덟 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평균자책점은 1.71에서 1.65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첫 타자 제이 브루스를 5구째 시속 135㎞ 슬라이더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다음 타자 애덤 듀발은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진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와는 2볼-2스트라이크로 맞서다 6구째로 던진 시속 142㎞ 슬라이더로 3루수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무사 만루에서 1점을 얻어 3-2로 역전승했다. 오승환은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4월 1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두 달 만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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