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강성훈 '합격', 싱 '불합격'

US오픈 우승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강성훈(29)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데이비드 톰스(미국).오는 16일 밤(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오크몬트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116번째 US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의 예선 통과자들이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 73개국에서 1만명에 육박하는 선수들이 출전해 불과 20~30명에게 출전권을 주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다. 대다수가 무명이지만 최근 부진한 월드스타들까지 가세한다.도널드가 '왕년의 세계랭킹 1위'라는 점에서 그 어려움을 쉽게 알 수 있다. 도널드는 최종 예선에서 연장혈투 끝에 가까스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인스타그램에 US오픈 출전권 증명서를 들고 찍은 사진과 함께 "임무 완수"라는 글을 올렸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13승의 데이비드 톰스와 개리 우들랜드, 케빈 스트릴먼(이상 미국) 등이 예선을 거쳤다.'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은 반면 예선에서 탈락했다. 한때 타이거 우즈(미국)와 세계랭킹 1위 경쟁을 벌였던 주인공이다. 타이거 우즈(미국)의 '절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는 게 충격적이다. 우즈가 막판 출전을 포기해 생긴 빈자리는 세계랭킹 371위 티티푼 추아이프라콩(태국)의 몫이 됐다. 지난달 23일 일본에서 열린 예선에서 대기 1번을 받았다가 행운을 잡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