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움직이는 가족건강놀이터 ‘선데이파크’ 11일 오후 3시 양천공원에서 첫 개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주말 여가시간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비만예방과 건강한 가족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가족건강놀이터 ‘선데이파크’를 운영한다.11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15차례 둘째 ? 넷째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선데이파크’는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을 놀이공간으로 조성해 이웃과 가족이 함께 뛰어놀고 다양한 신체활동을 체험하는 ‘움직이는 가족건강 놀이터’이다. 구는 서울시 신체활동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된 예산을 활용해 선데이파크 운영을 시작한다. 구는 선데이파크를 민간기관과 협업, 운영한다.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민간전문단체와 양천구 체육직능단체, 양천구 즐거운 전래놀이 봉사단이 함께한다. 양천구는 선데이파크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체활동 한마당을 마련한다.
포스터
고무줄놀이, 투호놀이, 딱지치기 등 부모세대와 조부모세대가 즐겼던 전통놀이도 준비했다. 다양한 스포츠 교구를 활용한 신체활동 놀이와 패드민턴, 플라잉디스크 등 조금 생소한 뉴 스포츠 프로그램도 함께한다. 특히 계절적 요소를 이용해 여름에는 ‘물풍선놀이’ ‘워터슬라이딩 야구’, 겨울에는 ‘소쿠리 썰매타기’가 아이들에게 재밌는 추억을 전해주고, 가족의 화합을 보여 줄 수 있는 줄다리기, 줄넘기, 님보게임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도 구는 양천구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아이원건강센터 및 대사증후군센터와 연계해 아이들과 학부모의 비만관리를 위한 건강체크도 할 계획이다. 양천공원에서 펼쳐질 선데이파크는 하절기(6~8월)는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 동절기(9~11월)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펼쳐진다. 양천구 가족이라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정유진 양천구보건소장은 “선데이파크는 지역주민의 신체활동량 증가와 올바른 여가 문화 정착을 위해 시작되었다”며 “움직임이 즐거운 양천,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밝고 건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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