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앞 바닥과 대기공간 벽면에 노란색 표시를 해 보행자는 옐로카펫에서 대기하고, 운전자는 보행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교통사고 예방시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7일 구남초등학교 앞 통학로에 녹색어머니회, 교사, 공무원 등 30여명과 함께 ‘옐로카펫’을 설치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제공한다. 옐로카펫은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앞 바닥과 대기공간 벽면에 노란색으로 표시를 해서 보행자가 그 안에서 안전하게 대기하고 운전자는 멀리서도 보행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교통사고 예방 시설물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와 국제아동인권센터의 지원을 받아 시범적으로 시행하는데 광진구가 올해 초 수요조사와 사업설명회를 거쳐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위험이 높은 지점 중 한곳인 구남초등학교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해 추진하게 됐다.
옐로 카펫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뒤의 벽과 바닥을 망치를 이용해 가로 8m×세로 2m의 내구성 강한 삼각형 노란색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설치했다. 또 상단은 태양광 램프를 부착해 낮에 햇볕을 모았다가 밤에는 자동으로 켜지는데 이를 통해 야간에도 원거리에서 대상물의 존재를 쉽게 식별할 수 있다. 설치는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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