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트윈워시 40개국에 수출한다

▲멕시코 한 가전 매장에서 LG전자 직원이 'LG 트윈워시'를 소개하고 있다.(제공=LG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LG전자가 트윈워시 세탁기를 40여개국에 수출한다. LG전자는 7일 올해 트윈워시를 해외 40여국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트윈워시는 한국,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콜롬비아·칠레·페루 등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중 트윈워시를 중국·대만·싱가포르·필리핀·베트남·태국 등 아시아에서 출시하고 하반기부터는 유럽·중동·아프리카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트윈워시에 대한 바이어·고객의 관심이 높은 대만에선 이례적으로 사전 예약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트윈워시를 한국에는 지난해 7월, 미국에서는 11월 출시했다. 중남미 지역에선 지난달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대당 2500달러(약 289만원)의 고가임에도 당초 목표 판매량을 넘어서 매장 수를 2배 이상 확보해 판매하는 등 대표 프리미엄 세탁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트윈워시는 경남 창원에서 전량 생산된다. 드럼세탁기와 전자동세탁기를 결합한 트윈워시는 일부 고객들이 드럼세탁기를 구입하면서 통돌이 세탁기도 구매한다는 점에서 착안한 제품이다. 드럼세탁기 하단에 전자동 세탁기를 결합했다. 전자동세탁기 부분의 높이는 36㎝로 세탁조가 낮아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 빨래를 넣어야 하는 드럼세탁기의 불편함도 해소했다. 전시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전무는 "분리세탁과 동시세탁을 원하는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한 트윈워시가 한국, 미국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트윈워시의 글로벌 출시 확대를 지속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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