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부천=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올림픽축구대표팀이 4개국 초청 친선대회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대회 마지막 경기를 1-1로 비겼다. 성적은 1승 2무다.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1-0 승리, 온두라스와 2-2 무승부, 덴마크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륙별로 다양한 팀을 만났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온두라스는 북중미, 덴마크는 유럽. 올림픽 본선에서 만날 상대를 고려할 때 대비책을 확인해 볼 좋은 점검 무대였다.신태용 감독은 "대륙별 팀들과 경기를 해보고 많은 자신감을 얻는 것 같다. 중점적으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어느 정도 자기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직접 보고 느꼈다"면서 "지금 가상으로 멕시코, 독일을 다 생각하고 훈련하고 했다. 짧은 시간에 세 경기를 잘 소화했다. 두 번째 경기는 온두라스가 너무 내러 앉다 보니까 피지를 상대할 때의 많은 교훈을 남기지 않았나 한다. 덴마크는 독일을 가상으로 생각하면서 했다. 상당히 팀이 조직화되어 있고 피지컬이나 모든 면에서 나무랄 데 없는 파트너였다. 거기에 맞게끔 싸웠고 상당한 소득 나왔다. 어느 팀과 붙더라도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해 그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했다.이어 "이번 대회에서 와일드카드가 합류하지 않는 상황에서 베스트멤버가 나와 문제점을 찾고 하고 싶었는데 이창민, 권창훈 등이 다치고 주축 선수들을 풀가동하기가 어려워졌고 30~40% 밖에 안 됐던 것 같다. 우리가 많은 문제점을 찾고 싶었지만 그보다 각 선수들이 들어갔을 때 어떻게 맞출 지에 중점을 뒀다. 예비엔트리까지 생각을 해서 대회를 운용했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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