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 사진=세인트루이스 공식 트위터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다섯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팀이 6-4로 앞선 7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근 다섯 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1.88에서 1.82로 낮추고, 시즌 여덟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첫 상대타자 자렛 파커를 시속 150㎞짜리 직구로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진 대타 코너 길라스피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곧바로 디너드 스팬을 땅볼로 유도했으나, 세인트루이스 2루수 콜튼 웡이 공을 놓쳐 주자가 1루를 밟았다. 그러나 다음 타자 조 패닉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하고 케빈 지그리스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공격에서 한 점을 보태 7-4로 이기고, 29승2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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